광수의 팩폭과 영식의 눈물, 그리고 깨달음 (나는솔로24기 논란)
팩트 폭격기, 광수의 직언
광수가 영식에게 팩폭을 날린다. 그냥 한두 마디가 아니라, 제대로 가르치는 ‘일타강사’ 모드다.
"넌 아쉬운 게 아니야. 그냥 옥순을 원망하는 거야."
한마디로 정리하면, 영식이는 연애를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감정을 강요하고 있었다는 것. 그런데도 영식이는 처음엔 부정한다. 인정하면 지는 거라도 되는 듯이.
하지만 광수의 연속 직격탄에 결국 한숨을 푹 내쉬며 납득하기 시작한다.
“내가 널 좋아한다고 해서, 너도 날 좋아해야 하는 건 아니야.”
이게 그렇게 어려운 개념인가?
울보 영식의 깨달음
팩폭을 맞고도 한참을 버티던 영식, 결국 깨닫는다. 그리고 혼잣말처럼 내뱉는다.
“난 이기적인 놈이었네...”
맞다, 맞고도 남는다.
그래도 인정하는 모습이 어딘가 안쓰럽다. 자신이 옥순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되돌아보며 후회하는 모습은, 마치 초등학생이 선생님께 혼나고 반성문 쓰는 느낌.
그래도 반성하는 건 좋은 신호다. 하지만 문제는, 이걸 깨닫고도 영식이 계속 울고 있다는 것
“최선을 다했는데, 모르겠다...”
아니, 울지 마라. 제발.
옥순의 선택, 그리고 쿨한 마무리
옥순은 이런 영식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감정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건 본인도 마찬가지일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차분하게 영식을 대한다.
"고생했어."
그 한마디로 끝. 딱 적당한 거리감과 정리의 멘트다.
영식은 혹시라도 기적이 일어날까 기대한 듯하지만, 옥순은 이미 정리가 끝난 상태였다.
“지금 솔직히 큰 마음은 없는데, 네가 좋은 건 맞아.”
이게 뭔 소린가?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안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영식아, 정신 차려라. 이제 그만 놓아줄 때다.
광수의 팩폭, 네티즌 반응은?
광수의 사이다 발언에 네티즌 반응도 양쪽으로 갈렸다.
✅ “팩트 제대로 찔렀다”: 영식처럼 연애하는 사람들 많다는 의견. 광수가 제대로 짚어줬다는 반응
❌ “광수도 문제 많잖아”: 정작 본인도 어장관리한다는 지적. 네가 할 말은 아니지 않냐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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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ush.co.kr
어쨌든 팩폭 자체는 옳았다. 다만 광수 본인의 연애사를 생각하면 좀 아이러니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