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25기 영수는 직진, 그러나 영자는? 영철의 영숙 두고 말 실수! 현숙 분노
‘슈퍼데이트권’을 쥔 25기 영수는 망설임 없이 영자에게 돌진했다.
"영자야, 같이 가자!" 를 외친 그의 마음은 진심 100%였지만… 문제는 그 진심이 일방통행이었다는 것.
영자는 데이트 전부터 이미 고뇌 모드였다. "뭔가 오래 있고 싶지 않다"며 내심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 마치 데이트가 아니라 시험 보러 가는 수험생 얼굴이었다.
영수는 그런 기류를 눈치 못 챘고, 오히려 꽃다발과 손편지로 초반부터 스퍼트를 냈다.
하지만 영자의 표정은 점점 얼어붙었고, 대나무숲을 걷는 동안에도 "어떻게 거절하지…?" 라는 생각이 가득해 보였다.
결정적인 순간, 영수가 “내일 듣겠다”며 타이밍을 틀어막아버리자, 결국 영자는 아무 말도 못 했다.
이 상황, 마치 거절하려는데 자꾸 상대방이 초콜릿을 건네는 느낌이다.
MC 데프콘 말처럼, 입을 틀어막히는 듯한 이 기분…
함께 숨이 막히는 순간이다.
영자의 마음은 얼어붙었고, 꽃다발도 녹이지 못했다
꽃과 편지, 감성 대방출! 영수는 로맨틱 코드를 풀어놓았지만, 영자의 반응은 '고마워' 한마디로 정리되었다.
"네 입술 색이잖아. 계속 봤어." 라는 말까지 했는데, 그 순간 영자의 얼굴은 다시 어두워졌다.
여기서 약간의 내 의견을 더하자면... 영수의 직진은 보기엔 멋있지만, 상대의 신호를 못 보는 직진은 사실상 역주행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영자의 눈빛은... 이미 목적지가 다른 고속도로에 올라탄 느낌이었다.
말실수의 달인 영철, 이번에도 입방정이다
25기 영철은 이번 회차에서 현숙과의 데이트 기회를 얻었다. 그런데! 그의 입은 또 사고를 쳤다.
"좋은 여자들 다 놓쳤지, 왜냐면 널 만나기 위해서!"라는 멘트로 살짝 로맨틱하게 시작했지만, 바로 이어진 "들어가서 더 생각해봐야지, 네가 됐든 누가 됐든" 이라는 폭탄 발언
그리고 결정타 "영숙은 무조건 온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해봐야지."
이쯤 되면 이건 말실수가 아니라 말폭탄이다. 말의 심쿵이 아니라 말의 충격파
송해나와 데프콘도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 수밖에 없었다.
영숙은 설렘이다, 손을 잡고 들어온 그녀의 미소
한편, 먼저 데이트를 했던 영숙은 "손잡고 들어왔어!" 라며 자랑을 터트렸다.
영철과의 데이트에 설렘이 묻어났고, 심지어 "삼각관계가 된 것 같아" 라며 혼자서 러브 드라마를 상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이 설렘이 과연 현실일까...? 라는 걱정이 함께 올라왔다.
영철이 현숙에게도 '분산형 관심'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 하트는 하나인데, 마음은 다섯 개인 느낌?
뜨거운 감정과 얼어붙은 분위기의 충돌이다
이번 방송은 직진과 회피, 진심과 오해가 정면 충돌한 회차였다.
영수는 진심이었고, 영자는 죄책감이었으며, 영철은 여전히 말실수로 '관계 리셋 버튼'을 누르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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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궁금해진다.
최종 선택에서 누구의 마음이, 누구에게 도착할 것인가?
그리고… 영자는 결국 영수에게 말을 꺼낼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