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25기 광수와 영숙의 과학데이트 - 양자 물리학 데이트 논란!
랜덤 데이트, 아니 랜덤 과학 세미나?
나는솔로 25기에서 등장한 랜덤 데이트, 하지만 광수와 영숙의 데이트는 평범한 로맨스가 아니었다.
손을 잡는 순간부터 그들의 데이트는 과학 토론회로 변질되었다. 중력, 양자 역학, 상대성 이론이 넘실대는 분위기 속에서 영숙은 적응해야 했다.
사실상 랜덤 데이트가 아니라 랜덤 물리학 수업이었다.
식사 시간에도 이어지는 ‘과학 연애론’
손을 잡고 걸으며 “이제 들려달라,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 같은 인생 이야기”라고 영숙이 물었다.
광수는 그동안 다양한 일을 시도하며 즐거움을 찾았다고 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물리학으로 흘러갔다.
식사를 하면서도 과학 얘기는 멈추지 않았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힘이 총 몇 가지인지 아느냐?”라는 영숙의 질문에 광수는 “네 가지”라고 답하며 진지하게 그 힘들에 대해 설명한다. 이쯤 되면 영숙은 광수의 우주에 발을 들인 것인지, 맞춰주는 것인지 헷갈릴 지경이었다.
중력에 대한 논쟁, 연애의 중심을 흐트러뜨리다
광수는 중력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강한 핵력, 약한 핵력, 전자기력, 그리고 중력. 중력이 가장 약하다.”
영숙은 듣다가 살짝 한숨을 쉬었다. 일반적인 연애 대화라면 “좋아하는 음식은?”, “이상형은?” 정도여야 하는데, 이 대화는 그 스케일이 너무 컸다.
이 장면을 본 MC 데프콘은 “데이트하다가 양자 역학 얘기 나오면 연애는 끝난다”라며 웃었지만, 사실 많은 시청자들이 영숙에게 공감했을 것이다.
세컨드 카의 열쇠 보관법도 논리적으로?
광수는 영숙과의 차 안 이동시, 다른 차의 열쇠를 보관한다는 기묘한 논리를 펼쳤다.
엔진 오일을 갈 때 불편해서 세컨드 카를 갖고 다닌다는 광수.
그런데 그 세컨드 카의 열쇠를 차에 보관한다? 그럼 차가 고장 나면 어떻게 되는 걸까?
과학적 접근법이 연애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궁금했지만, 이쯤 되면 연애보다 ‘생존 전략’이 필요해 보였다.
연애는 과학이 아니라 감정이다
광수는 데이트가 끝난 후 영숙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춰 대화를 이어가려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영숙은 편해지긴 했지만, 이성적인 호감은 생기지 않았다고 했다. 계속 질문을 해야만 대화가 이어지는 상황이 피곤했던 것이다.
나는솔로25기 순자의 상철 바라기! 손 숨기기는 전략? 여우짓? 논란
나는솔로25기 순자의 상철 바라기! 손 숨기기는 전략? 여우짓? 논란 나는솔로 25기 이번 랜덤 데이트에서는 여성들은 손만 내밀고, 남성들이 그 손을 잡아 파트너를 선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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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단순한 논리가 아니라 감정의 교류다. 광수의 논리는 완벽했을지 몰라도, 연애에서는 감정적인 공감이 더 중요하다.
우주에 대한 이야기는 좋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함께하는 순간에 대한 공감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