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파란만장 드라마, 백종원 사과와 주가 반등! 투자 대응 및 전략~
논란 제조기? 더본코리아, 이슈와 함께 달려온 길
더본코리아가 최근 몇 달간 뉴스에서 떠들썩했던 이유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빽햄' 품질 논란을 시작으로, 원산지 표기 오류, 직원 블랙리스트, 농지법 위반 의혹까지. 여기에 농약 분무기 사용 논란까지 겹치면서, 그야말로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었다.
하지만 백종원 대표는 이에 대해 "이 모든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전사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업이 위기를 맞으면 보통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외면하거나, 인정하고 개선하거나. 백 대표는 후자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백종원의 정면 돌파! 첫 주주총회에서 직접 사과
28일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백 대표는 공식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창립 이래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문제들로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이 말과 함께, 더본코리아는 원산지 관리 체계 강화, 내부 감시 시스템 구축, 서비스 개선 등을 약속했다.
이런 그의 적극적인 사과가 투자자들의 마음을 돌려놓은 걸까? 주총 이후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한때 17% 급등하며 공모가 근처까지 올라갔다.
역시 주식시장은 "책임지는 리더"를 좋아하는 듯하다.
주가는 반등했지만, 여전히 남은 숙제들
백 대표의 사과 이후 주가는 반등했지만, 과연 이 상승세가 지속될까? 업계 전문가들은 더본코리아의 투자 전략이 관건이라고 분석한다.
더본코리아는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명확한 계획이 없다. 반면, 경쟁사들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을 꾀하고 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자체 생산시설을 구축할지 여부도 중요한 이슈다.
백 대표는 "공장을 매입해 생산단가를 낮출 수도 있지만,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로드맵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더본코리아의 미래, 어떤 방향으로 갈까?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투자가 필수다. 특히 외식업 프랜차이즈 시장은 변화가 빠르고 경쟁이 치열하다.
더본코리아가 쌓아둔 현금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향후 주가 흐름을 결정할 것이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B2B 유통 확대, 온라인 사업 강화, M&A(인수합병) 검토 등의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이 중요하다.
스타벅스나 맥도날드처럼 적극적인 투자와 운영 최적화를 병행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더본코리아, 신뢰 회복과 투자 전략이 핵심
더본코리아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만들고 있다. 백종원의 신속한 대응과 사과는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줬고,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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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보다 명확한 투자 전략과 실행력이 필요하다.
향후 더본코리아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이 드라마의 결말이 결정될 것이다. 과연 백 대표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까?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