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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ㆍ생활ㆍ경제

말이 안 통해? 세상이 좁아서 그래 - 언어를 디자인하라 서평 (어른의 말)

by Ken Min 2025. 5. 31.
말이 안 통한다고? 세상이 좁아서 그래요 - 언어를 디자인하라 서평 (어른의 말은?)

 

 

다른 분야 사람과 대화하다가, “아 이 사람 뭐라는 거야?” 싶었던 적 있죠?

 

근데 반대로,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었을지도 몰라요.

 

그 이유는 딱 하나.

 

내가 가진 언어가 부족해서.

 

 

이 책은 말의 한계가 곧 삶의 한계라고 말해요.

 

 

“나의 표현력은 나의 세계의 크기”

 

 

그러니까 이건 단순히 말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우리가 보는 세상이 말만큼 좁다는 소름 끼치는 진실.

 

 

 

말이 적은 게 아니라, 세상이 좁은 것


표현할 수 없는 건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우리가 경험한 것만큼 말할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만큼 생각할 수 있다.

 


결국, 말을 못하는 건 생각이 없는 거나 다름없다.

 

 

그래서 누군가 “왜 말을 그렇게밖에 못해?”라고 하면,

 

그건 인격 모독이 아니라 존재 비평일지도 모른다. (헉!)

 

 

 

 

입을 다물고 있을 땐 철학자인데, 말을 하면 세계관이 들통난다니까요.

 

 

 

💥 말투는 인생의 텐션

 

부정적인 말은 인생도 시무룩하게 만든다

 

 

“아 몰라, 안 될 거야...”

 

 

그 한마디가 쌓여, 진짜 안 되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말이 습관이 되고,
습관은 태도가 되고,
태도는 결국 내 세계를 만든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 진짜 우스갯소리가 아니에요. 요즘은 말 한마디에 인생이 뒤집혀요.

 

 

 

📦 공부는 새로운 언어의 연금술

 

익숙한 단어로는 낡은 세상밖에 못 본다

 

공부는 단순한 정보 축적이 아니라
오래된 언어적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탈출 시도다.

 

새로운 개념을 배우는 건,
새로운 세상을 보는 눈을 여는 것과 같다.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세상이 그대로라면, 진짜 공부는 아직 시작도 안 한 걸 수도.

 

 

 

독서란 팝콘 브레인을 고요하게 만드는 법


자극 과잉 시대의 언어 근육 만들기

 

자극에 절여진 뇌는

 

생각도 자동화되고, 감정도 피상적으로 변한다.

 


이럴 땐 독서가 해답이다.

 

 

 

 

독서는 뇌의 복잡함을 정리해주고,
쓸모 있는 언어를 마음에 심는다.

 

읽고, 써야 내 것이 된다.

 

 

요즘 내 뇌도 팝콘처럼 터질 때 많은데, 그럴 때 책 한 권이 주는 고요함이 필요해요.

 

 

 

글은 연상이 먼저고, 발상은 나중

 

생각이 안 나는 게 아니라, 재료가 없는 것이다

 

글이 안 써진다는 건
아이디어가 없는 게 아니라

 

글감을 저장해둔 냉장고가 비었다는 뜻.

 

 

연상은 말 그대로 연결이다.

 

많이 보고, 많이 들으면 자연스럽게 나온다.

 

 

결국 글쓰기는 머리싸움이 아니라 데이터 싸움이에요. 채워놔야 나와요.

 

 

 

🎨 나만의 사전을 가진 사람

 

통찰이란 오랜 시간 곱씹은 말의 농축액이다

 

누군가의 말에 감동받는 이유는
그 말이 단순해서가 아니라, 농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제안한 7가지 사전이 인상적이다.

 

신념사전, 관점사전, 감성사전, 연상사전, 은유사전, 어원사전, 가치사전

 

 

결국 어휘력은 ‘단어 암기력’이 아니라 삶을 해석하는 도구의 정밀도

 

 

 

일종의 패스워드 공동체 언어

 

우리끼리는 통하지만, 밖에선 로그인이 안 된다

 

같은 단어를 써도

 

다른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게 언어의 한계다.

 

공동체 안에서는 말이 통하지만,
밖에서는 해석 불가능일 때가 있다.

 

 

 

저자는 “멤버십”이라 부른다. 너무 찰떡이다.

 

 

나만의 언어를 만들되, 너와 나 사이의 언어도 함께 만들어야 진짜 소통이다.

 

 

 

울림 있는 말

 

감정이 담긴 언어가 오래 기억된다

 

정보를 전달하는 말보다 마음을 건드리는 말이 더 오래 남는다.

 


그래서 울림은 감정에서 시작된다.

 

“가슴으로 느끼는 사람은, 머리로만 생각한 사람보다 더 많이 본다.”

 


이 말에 100% 공감!

 

 

감정이 동반된 언어는 기억의 깊이부터 다르다.

 

 

 

인생이 바뀐다


표현의 한계는 곧 존재의 한계다

 

가정에서도, 일터에서도, 사회에서도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 문제를 설명할 언어가 없어서다.

 

 

그러니까 더 많은 단어를 알아야 하고,
더 다양한 표현을 시도해야 한다.


말을 바꾸면, 생각이 달라지고, 삶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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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확장하는 건 곧 나를 확장하는 일.


오늘 내 어휘장을 한 단어 더 넓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