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살 살아야 오래 산다는 회사생활의 철칙! - 어른의 느슨함 서평
인생이 마치 빠르게 회전하는 런닝머신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이 책, 『어른의 느슨함』은 말한다.
그 런닝머신, 잠깐 내려와도 된다고.
오래 달리려면 속도보다 ‘페이스 조절’이 핵심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 책을 통해 깨달은 느슨하지만 단단한 삶의 기술들을 소개한다.
(※특히 조직생활 피로 누적자들에게 강력 추천함!)
🎢 여유 없는 배려는 관계를 갉아먹는 함정이다
배려는 분명 멋진 단어다.
하지만 너무 자주, 너무 깊이 하면 그냥 "을의 서비스 정신"이 된다.
회사에서 단톡방 가장 빨리 읽는 사람,
감정 조율사 역할까지 떠맡는 사람이 있다면 분명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관계도 적당한 탄력이 있어야 오래 간다.
'센서 있는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론 센서 꺼도 된다.
내 감정과 시간, 나도 좀 챙기자고요!
이건 단순한 이기주의가 아니다.
지속 가능한 관계를 위한 생존 전략이다.
무리하지 않는 건강 루틴이 진짜 오래 간다
건강도 무계획 폭주형으로 하면 반드시 탈 난다.
작심삼일 다이어트, 잠 줄여 운동, 탄수화물 금지령...
그러다 어느 날 라면에 밥 말아 먹으며 자책하는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그래서 필요한 건 헐렁한 건강 루틴이다.
딱 3일에 한 번 걷기,
물 대신 커피 마셔도 가끔은 그러려니 하며 넘어가기.
건강은 의지로 굴리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패턴으로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몸과 마음, 둘 다 에너지 절약 모드로 전환해야 오래 간다.
힘 빼는 게 기술이다, 꽉 쥐면 다 부러진다
회사든 인생이든 "악으로 버티기"는 오래 못 간다.
보고서 한 줄, 회의 발언 하나에도 매번 전력투구하면
정작 중요한 순간에 탄산 빠진 콜라 마냥 힘이 없다.
“조금 대충 해도 된다”는 말은
“대충 살자”는 게 아니다.
온 힘 다해 살지 않아도, 괜찮은 삶은 된다.
힘을 주지 않아야 오래가는 건
고무줄도, 인간관계도, 인생도 마찬가지다.
진짜 고수는 늘 느슨하게 쥔다. 흘러가되 놓지 않는 그 감각!
🐢 속도보다 방향이 먼저다, 유연함은 생존력이다
빠르게 움직인다고 늘 좋은 건 아니다.
조직 안에서도 무조건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방향을 읽고 타이밍을 아는 사람이 더 오래 간다.
내가 뭘 잘하는지,
그걸 어디에 써먹어야 가장 빛날지 아는 것.
그게 바로 현명한 어른의 생존 전략이다.
계획을 세우되 수정이 가능해야 하고,
목표가 있되 유턴도 두려워하지 않아야
진짜 유연한 사람이다.
이 시대의 진짜 능력은 ‘유연함’이다.
그건 능력이라기보다, 태도일 것이다.
☕ 느슨함은 노력한 자만 누릴 수 있는 권리다
이 책의 핵심은 이것이다.
게으른 자를 위한 위로가 아니다.
치열하게 살아낸 사람에게만
비로소 허락되는 ‘인생의 여유로운 자세’다.
회사에서 늘 일찍 출근하고,
늘 먼저 PPT 만들고,
늘 참았던 사람이라면,
이제는 느슨함이 ‘상’처럼 느껴질 때다.
여유롭게 살자는 말은
그저 천천히 살자는 말이 아니다.
느슨함 속에 단단함이 숨어 있다.
그건 오직 열심히 살아온 사람이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다.
이제는 힘을 빼도 된다.
그 말은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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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기보다 잘 흐르자는 이야기다.
느슨함 속에서 발견한 단단한 나.
그게 진짜 어른이 되는 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