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ㆍ생활ㆍ경제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벌어진 SNS 잔혹극…대가대 간호사 사건 전모

by Ken Min 2025. 4. 7.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벌어진 ‘SNS 잔혹극’…대가대 간호사 사건 전모

 

 

"그냥 울지 마라"? 간호사의 육두문자는 일상이었다

 

“고마 울어라”, “진짜 성질 더럽네”, “성악설이 맞는 이유” 등등. 이게 무슨 랩 가사냐고? 아니다.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의 SNS에 올라온 실제 문구다.

 

이런 말들이 신생아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는 건 단순한 스트레스 발산을 넘는다. 말 그대로 감정적 학대다. 아기가 뭘 잘못했나? 울면 안 되나? 울어서 억제시켰다는 얘기까지 있는 걸 보면, 이건 정말 ‘병원판 디스토피아’였다.

 

누가 뭐래도 이건 프로답지 못하다. 간호복 입었다고 전부 간호사는 아니다. 마음이 먼저 간호사가 되어야 진짜 간호사다.

 

 

“낙상 마렵다”는 말은 유머가 아니다, 협박이다

 

“낙상 마렵다.” 이 표현 하나로 전국민 멘붕

 

마렵다
낙상

 

 

신생아를 무릎에 앉힌 채 찍은 사진에 이런 자막을 붙였다니, 이건 차라리 공포 영화다. 간호사라는 직책이 공포의 상징이 되어버린 순간이다.

 

 

낙상은 신생아에겐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고다. 이걸 유머처럼 SNS에 올린다는 건 인성 검사를 통과했다는 게 더 놀라울 지경.

 

누군가는 “의도는 아니었을 것”이라 말하지만, 의도든 아니든 결과는 똑같다. 최소한 병원이라는 공간 안에서 농담으로 소비될 수 없는 말이었다는 건 확실하다.

 

 

"혼자만의 일탈이었을까?" 간호사 셋 더 있다

 

한 명만 그랬을까? 피해 아버지의 주장에 따르면 가담 간호사가 3명, 피해 신생아는 최소 5명 이상이라고 한다.

 

중환자실
대가대

 

 

이쯤 되면 단독 범행이 아니다. 그 안에는 공기처럼 퍼진 이상한 분위기가 있었던 건 아닐까. 마치 ‘이 정도는 해도 되지’ 같은 느슨함이 팀 내에 존재했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을 찍고, 자막을 붙이고, SNS에 올리는 데까지 아무런 제지가 없었다면? 이건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시스템의 결함이다.

 

 

경찰이 움직였다, 이제 진짜 시작이다

 

대구경찰청이 직접 움직였다. 압수수색, 휴대폰 확보, 가택 수색까지. 이제 수사는 본격화됐다.

 

 

학대
아가

 

 

병원장까지 고소당한 상황이라, 단순한 징계 수준의 사안이 아님은 분명하다.

 

병원 측도 뒤늦게나마 “재취업 불가, 퇴직금 지급 안 함, 간호사 자격 박탈 추진” 등 중징계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부모들이 겪었을 상처에 비하면 이건 ‘시늉’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수사 결과에 따라, 이 사건은 병원계 전체에 던지는 질문이 될 것이다. "정말 이런 일이 다른 데선 없을까?"

 

 

병원의 늑장 대응, 사과는 사과일 뿐이었다

 

솔직히 병원 대응은 한 발 느렸다. SNS에서 이미 난리가 난 후에야 병원장이 고개를 숙였다. 그 전까지는 "아직 조사 중", "확인 중"이었다.

 

 

 

 

캐스팅? 연출? 폭싹 속았수다 성공 비결과 팬엔터테인먼트 주가, 출연료

초호화 캐스팅? 연출? 폭싹 속았수다 성공 비결과 팬엔터테인먼트 주가, 출연료  '폭싹 속았수다'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단연 아이유와 박보검의 만남입니다. 아이유는 제주 소녀 '애순' 역을

krush.co.kr

 

 

병원장은 유튜브에 사과 영상을 올리며 “책임 통감”을 말했지만, 환아 부모들의 분노는 이미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가장 연약한 아이들을 돌보는 곳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단순한 병원 이미지의 문제가 아니다. 의료기관의 신뢰도 자체가 흔들린 사건이다. 이건 감정이 아니라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