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발 '딥시크 충격' AI 위기와 기회? 수혜 및 관련주 / 테마주 전망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전 세계 금융 시장에 강력한 충격파를 날렸다. 27일(현지 시간) 하루 동안 세계 500대 부자들이 잃은 자산은 무려 1080억 달러(약 156조 원). 이 충격으로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7% 급락하며 기술주가 바닥을 쳤다.
딥시크가 개발한 저비용 AI 모델은 빅테크들의 막대한 AI 투자에 "너무 비쌌잖아!"라는 경고장을 던진 셈이다. 특히 AI 분야 억만장자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20%나 되는 자산 증발로 'AI 붐의 승자'에서 하루아침에 '어려운 형편'이 됐다. 😅
🔍 엔비디아, 딥시크와의 전투에서 살아남을까?
AI 반도체 시장의 제왕이라 불리는 엔비디아(NVIDIA). 하지만 딥시크의 등장은 그 왕좌를 위협한다. 딥시크의 AI 모델은 고성능 GPU 없이도 놀라운 성능을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락했고, 젠슨 황 CEO는 약 29조 원의 자산을 잃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보기엔 섣부르다. 여전히 AI 반도체 시장에서 핵심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수의 기술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왕관은 흔들릴 수 있지만, 여전히 왕은 왕이다”라는 말처럼 엔비디아는 반격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 중국 기업들의 부상! '딥시크 동맹'의 탄생?
딥시크의 성공으로 중국 AI 기업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히 딥시크의 주요 파트너인 낭조정보(Nangzhou Information)는 딥시크의 고성능 AI 클러스터에 서버를 공급하며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GRT도 낭조정보에 열관리 제품을 공급하며 간접적으로 딥시크와 연결된 기업으로 평가된다.
중국발 기술 혁신이 글로벌 AI 산업 구조를 뒤흔들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중국 기업들의 저비용 고효율 AI 기술이 더 많은 산업 분야에 적용된다면, 이 흐름은 더 강력해질 가능성이 있다.
미국 빅테크.. 웃고, 울고
딥시크가 초래한 AI 시장 재편은 미국 IT 업계에도 희비를 갈랐다. 엔비디아와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회장은 각각 20%와 12%의 자산 감소를 기록하며 “이게 다 딥시크 때문”이라고 울상.
하지만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오히려 자산이 증가했다.
이들은 딥시크처럼 저비용 AI 구현이 가능해지면서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계획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비춰졌기 때문이다. 저커버그는 이날 하루에만 약 6조 원의 자산을 늘리며 “딥시크? 고마워!”라고 외쳤다.
투자자의 체크리스트! 수혜 기업과 주의할 점
딥시크의 여파는 단순히 기술주 주가 하락에 그치지 않는다. 이 혁신은 새로운 수혜주를 탄생시키고, 기존 강자를 위협하는 구조적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한국 시장에서는 GRT, 한미반도체, TCK 같은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시장은 여전히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마이크론 같은 핵심 기업들이 중심에 있지만, 가격 경쟁 심화 우려도 크다.
중국 시장에서는 낭조정보 같은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으며, 딥시크와 연결된 공급망 전체가 재평가되고 있다.
AI 기술 패권을 둘러싼 경쟁은 이제 막 시작됐다.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기회를 잡는 것이다. 예의주시하며 딥시크와 관련 테마와 수혜 기업을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