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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ㆍ생활ㆍ경제

황정음, 횡령 후 코인 샀다 광고 잃고 팬심 흔들? 현실판 '코인 노답일기'

by Ken Min 2025. 5. 16.
황정음, 횡령 후 코인 샀다가 광고 잃고 팬심 흔들? 배우의 현실판 '코인 노답일기'

 

 

팬심은 라면처럼 끓고 식는다, 현재는 냉각기다

 

황정음의 횡령 이슈에 팬들은 생각보다 조용하다. ‘응원보단 실망’, ‘믿고 싶지만 어렵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특히 ‘지붕 뚫고 하이킥’ 시절의 밝고 유쾌했던 이미지에 균열이 가자, 팬들의 충격도 적지 않은 모양이다.

 

익명의 커뮤니티에는 “배우가 회사 돈으로 코인이라니”, “누구 말 믿고 그랬대…”라는 반응이 줄을 잇는다.

 

 

연예인도 결국 판단의 주체라는 점에서, 이 사태는 팬심에도 깊은 파장을 남긴 것이다.

 

 

 

🚫 광고는 빠르게 등을 돌린다

 

광고계는 빠르다. 아니, 거의 ‘0.1초 컷’이다.

 

대상웰라이프 뉴케어는 황정음이 등장한 광고를 전격 삭제했다. 무려 3일 만에 전면 철수. 지면 광고에선 황정음만 지우는 ‘편집 기술의 끝판왕’도 시전했다.

 

함께한 ‘지붕킥 멤버들’은 남아있는데 황정음만 삭제라니, 광고계의 선택은 냉정하다.

 

 

해당 브랜드는 이벤트도 조기 종료했다며, “내부 일정 조정”이라는 다소 뻔한 말로 급한 불을 끈 모습이다.

 

정음
(나무위키)

 

 

43억, 코인에 꽂혀 날아간 숫자다

 

황정음이 회사 돈을 손댄 이유는 ‘코인 투자’였다. 무려 43억 원

 

 

그중 42억 원은 암호화폐에 투입됐다. 그것도 자신이 100% 지분을 가진 가족법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의 돈이었다.

 

 

2022년 초에 대출 받은 자금 일부(7억 원)를 가지급금으로 받아 코인에 투자했고, 같은 해 12월까지 43억 4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다.

 

법정에서도 혐의를 인정했다.

 

 

연예계 대표 ‘주식 실패담’도 아니고 ‘코인으로 쓴맛’이라니, 신박하다.

 

황정음
(SNS, 이하)

 

 

이제는 세금까지…한 줄기 빛이 안 보인다

 

탈루 의혹도 있었다. 세무조사에 따른 거액 추징

 

황정음은 2018년 신사동 상가 건물을 사들여 2021년 매각했고, 약 50억 시세차익을 냈다고 한다.

 

이태원 주택도 매입했는데, 국세청은 이 일련의 부동산 거래에서 탈세를 의심했다.

 

 

황정음 측은 “세무 해석 차이”라고 했지만, 대중은 냉정하다.

 

배우가 자산 관리를 잘못해 이슈가 커진 사례,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 예능은 마무리했지만, 이미지 회복은 시간과 싸움이다

 

황정음은 SBS플러스 예능 ‘솔로라서’에 출연 중이었다.

 

 

출연 황정음
솔로라서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으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는데, 마지막 회차 촬영을 끝낸 상태다.

 

프로그램 측은 “편집 여부는 입장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찝찝함’을 지우긴 어렵다.

 

 

연예계 컴백은 언제나 타이밍이 중요하지만, 이번 사건은 복귀의 문턱을 조금 더 높인 모양이다.

 

 

 

📜 사과는 했지만, 사람 마음은 계산기처럼 안 움직인다

 

황정음은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코인 투자에 대해 “주변 권유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며, “개인 자산을 처분해 상당 부분 변제했고, 남은 금액도 청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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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는 불구속 기소 상태이며, 2차 공판은 8월로 예정되어 있다.

 

 

팬들 입장에선 “왜 하필 코인?”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번 돈이니 썼다’는 논리는 팬심엔 통하지 않는다.

 

연예인의 돈은 결국 ‘대중이 준 관심’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