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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ㆍAI

AI가 그린 엘사, 디즈니/유니버설의 분노! 생성형 AI 저작권 전쟁 핵심 정리

by Ken Min 2025. 6. 14.
AI가 그린 엘사, 디즈니/유니버설의 분노! 생성형 AI 저작권 전쟁 핵심 정리

 

 

디즈니와 유니버설, 결국 칼을 뽑았다

 

이것은 단순한 분쟁이 아니다.

 

디즈니와 유니버설이 미드저니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은, 한마디로 콘텐츠 업계와 AI 기술 간의 정면 충돌이다.


두 거대 스튜디오는 자신들의 캐릭터인 엘사, 슈렉, 미니언, 인어공주, 심슨 등을 AI가 무단으로 그려내고 퍼뜨렸다고 주장하며 2천만 달러가 넘는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AI라고 해서 남의 캐릭터 맘대로 써도 되는 건 아니지 않냐?”

 

  

 

AI가 기술적으로는 놀라운 걸 만들어낸다 해도, 그 과정이 남의 콘텐츠를 무단 학습한 결과라면 기계도 표절의 공범이라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AI의 무한학습, 공정인가 약탈인가

 

생성형 AI는 인터넷에 공개된 이미지와 텍스트를 학습해 결과물을 만든다.


AI 업계는 이를 "공개 데이터의 공정한 활용"이라 주장하지만, 콘텐츠 제작자들은 우리 콘텐츠를 공짜로 가져다 썼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마치 음식점을 차리기 전에 다른 식당 음식 레시피를 몰래 따라 한 뒤 “내 창작이야!”라고 우기는 꼴이다.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무단 학습’이라는 단어는 쉽게 가볍게 넘어가기 어려운 문제다.

 

 

 


지브리의 분노, “AI야, 우리 그림 그리지 마”

 

스튜디오 지브리도 조용히 있지 않았다. 최근 AI 커뮤니티에 올라온 ‘지브리풍 일러스트’에 대해 공식적으로 선을 그었다.

 

지브리 측은 단호하게 밝혔다.

 

“우리는 AI가 만든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를 거부합니다.”

 

 

창작자들은 기술 발전이 두려운 게 아니라 자신의 고유한 감성과 스타일이 무단으로 희화화되는 것에 분노하는 것이다.

 

 


솔직히 인정한다.

 

지브리는 디테일이 살아 있는 손맛의 결정체인데, 그걸 AI가 마구 베껴 그리면 뭔가 김이 빠지는 느낌이랄까?

 

 

 

엘사를 치면 엘사가 나온다? 

 

미드저니는 사용자가 ‘엘사’나 ‘다스베이더’ 같은 키워드만 입력해도, 원작 캐릭터와 거의 구별이 어려운 이미지를 뽑아낸다.


디즈니와 유니버설이 가장 문제 삼은 것도 바로 이 점이다.

 

 

 

단순한 패러디 수준이 아니라, "이건 그냥 우리 캐릭터 복붙 아닌가요?" 싶은 수준의 결과물이 생성되고, 그것이 퍼지는 구조다.

 

 


AI가 진짜 무서운 건, 창작의 경계마저 흐리게 만든다는 점이다.

 

 


3억 달러 수익, 그런데 저작권은 패스?

 

미드저니는 지난해 3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승승장구 중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수익의 기반이 저작권 있는 콘텐츠였다는 점이다.

 

 

창작자들의 고유한 작품들을 무단으로 학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걸 통해 구독자를 모았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게다가 미드저니는 폭력적 이미지와 나체 이미지는 기술적으로 생성 금지 조치를 해두고 있지만, 정작 저작권 캐릭터는 왜 안 막는가?라는 비판도 나온다.

 

 

 


기술이 안 되는 게 아니라 의지가 없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 법하다.

 

 


생성형 AI, 도구? 침입자?

 

이 소송은 단순히 디즈니와 미드저니 간의 싸움이 아니다.

 

AI가 창작 도구로 남을 것인지, 창작의 대체자가 될 것인지에 대한 방향 설정 싸움이다.

 

 

 

AI는 분명 놀라운 도구지만, 그 도구가 창작자의 밥줄을 끊는다면 이건 협업이 아닌 침략이다.

 

앞으로 AI가 진정한 창작 파트너로 인정받으려면, 저작권과 윤리에 대한 진지한 기준 정립이 먼저일 것이다.

 

기술은 앞서가도, 정의는 곧 따라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무서운 건 ‘무감각’


사실 지금 이 시점에서 더 무서운 건, 이런 저작권 침해에 대한 대중의 무감각이다.

 

“AI가 만든 거니까 괜찮잖아?”라고 생각하는 순간, 누군가의 창작이 사라지고, 콘텐츠 산업이 망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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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새롭지만, 창작자의 권리를 지키는 일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가장 오래된 숙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