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핑크빛? 남자에겐 현금 빛! - 여친 7명 강탈 스캠 사기 전말
“내가 전주에서 카페랑 술집 몇 개 해~”라며 소개팅 앱과 술집에서 여성들에게 스윗하게 접근한 A씨(35)
하지만 그는 사랑의 탈을 쓴 사기꾼이었다. 여친이 무려 7명! 그것도 동시에!
이 남성은 여성들의 감정을 교묘히 이용해, 계좌가 막혔다느니, 직원 월급 줄 돈이 없다느니 하는 핑계로 돈을 빌렸다. 빌린 금액? 총 4억 6천만 원. 무려 142회에 걸쳐 빼앗긴 금액이다.
이쯤 되면 “사랑해”가 아니라 “송금해”였던 것.
📉 사업가? 아니지, 말빨 사기꾼이지
“코인 투자자 때문에 내 계좌가 정지됐어…” “아버지 병원비가 급해…” “통장이 보이스피싱에 연루됐대…”
그의 말빨은 영화급, 연기력은 백상예술대상 감이었다. 하지만 실상은 빈털터리. 사업체도, 거액 통장도 없었다. 돈을 갚을 마음 따위는 애초에 없었고, 피해자들이 사랑에 빠진 순간 그는 '현금 이체'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
참고로 그는 다른 사건(특수상해죄)으로도 재판을 받고 있던 중이었다. 사랑이 아니라 죄책감을 느껴야 할 타이밍이었는데 말이지.
러브 스토리가 아니라 머니 스릴러
피해 여성들은 적게는 1100만원에서 많게는 1억 5000만원까지 송금했다. 그중 한 명은 연인에게 “이거 갚을 거지?”라는 말조차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고.
그의 로맨스는 사탕발림의 향기가 아닌 고소장 냄새로 끝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사랑은 자유지만, 사기는 처벌받는다. 아주 정직하게.
이건 사랑이 아니라 스캠이다
이 사건, 연애감정이라는 감성적 도구를 무기로 삼은 아주 교묘한 사기극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의 눈은 흐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악용한 수법은, 단순한 금전 갈취가 아니라 신뢰 자체를 겨눈 범죄다.
게다가 피해자 중 대부분은 “그가 내 남자친구였기에 믿었다”고 했다는 점에서, 이건 심리 조작의 끝판왕이다.
솔직히 이런 인간은 연애 금지령 내려야 한다고 본다. 국가 차원에서.
딥페이크에 낚인 사회, AI발 성범죄의 민낯! - 집중단속 후 오히려 증가?
딥페이크에 낚인 사회, AI발 성범죄의 민낯! - 집중단속 후 오히려 증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시대다 딥페이크 성범죄는 선택형이 아니다. SNS에 사진 하나만 올려도 그게 불쏘시개가 될
krush.co.kr
피해 방지 및 대처법
- ‘급전’ 이야기 나오면, 무조건 의심부터 하자.
- 상대의 재산 상태, 사업 내용은 서류로 확인하는 습관!
- 송금 전, 가족이나 친구에게 꼭 상의하자.
- 이미 피해를 당했다면 즉시 경찰서 혹은 금감원에 신고
- 사 랑에도 계약이 필요하다. 감정보다 증거를 우선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