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한다", "알아서 하겠다"는 말은 자녀가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지만, 동시에 부모의 관심과 지지를 원하는 마음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 자녀는 자율성을 확보하고 싶어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압박감도 함께 느끼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입시생 자녀와 현명하게 대화하는 방법입니다.
현명한 부모가 하는 대화법입니다.
1. 공감과 경청
- 자녀의 말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태도를 보여주세요. "네가 스스로 결정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해.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아."
- 자녀의 감정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세요. "입시 준비가 힘들고 부담스러울 수 있지. 네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2. 구체적인 질문
- "알아서 한다"는 말 속에 숨겨진 자녀의 진짜 마음을 파악하기 위해 구체적인 질문을 해보세요. "어떤 부분을 어떻게 알아서 하고 싶은 거야?",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필요해?"
- 자녀의 생각과 계획을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함께 고민하고 의논하는 자세를 보여주세요. "네가 생각하는 계획은 어떤 거야?", "어떤 부분이 가장 걱정되니?"
3. 지지와 격려
- 자녀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하고 칭찬해 주세요. "네가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네가 노력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
- 자녀의 꿈과 목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네가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할 수 있도록 엄마/아빠도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
4. 현실적인 조언
- 자녀의 상황과 능력을 고려하여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세요. "네가 목표로 하는 대학의 입시 정보를 함께 찾아볼까?", "시간 관리나 학습 방법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이야기해."
- 자녀의 선택을 존중하되, 필요한 경우에는 부모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조언해 주세요. "네가 선택한 길을 믿지만, 혹시 어려움이 생기면 언제든지 엄마/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아."
5. 믿음과 기다림
- 자녀의 능력을 믿고 기다려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네가 스스로 잘 해낼 거라고 믿어.",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엄마/아빠에게 털어놔도 괜찮아."
- 자녀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믿음을 주세요.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 엄마/아빠는 항상 네 편이야."
※ 추가 Tip
- 자녀와의 대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시도하세요.
- 자녀의 친구 관계, 학교생활 등에도 관심을 갖고 대화를 나누세요.
- 자녀에게 지나친 기대나 압박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알아서 한다"는 자녀의 말은 독립적인 성인으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의 표현입니다. 부모는 자녀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