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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ㆍ생활ㆍ경제

직업 소개 - 큐레이터(Curator)

by Ken Min 2024. 6. 17.

 

평생 직장은 없고, 평생 직업은 있을 수 있으며,

큐레이터는 다양한 방면으로 직업군을 뻗쳐나갈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큐레이터와 디지털 큐레이터에 대해 정의를 하고 이 직업의 미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큐레이터 (Curator)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소장품을 수집, 관리, 연구하고 전시를 기획하는 전문가입니다. 작품 선정, 배치, 설명,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작품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고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문 지식과 예술적 감각을 바탕으로 소장품을 보존하고 활용하며, 새로운 전시 트렌드를 연구하고 적용합니다.

 

 

 

디지털 큐레이터 (Digital Curator)

온라인 상의 방대한 정보를 수집, 선별, 분류, 편집하여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입니다.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앱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며, 사용자의 관심과 취향에 맞는 정보를 추천하고 공유합니다. 데이터 분석 능력과 트렌드 파악 능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정보 경험을 제공합니다.

 

 

 

 

 

큐레이터에 대해 한 번씩은 들어 봤을 것이다.일반적으로 아는 바처럼 미술관,박물관 전시회의 컨셉과 주제를 정하고 작가 섭외,작품 수급 등 전반적인 상황을 총괄하는 기획가를 말한다.그러나 지금 세상은 앞서 호에 언급했듯이 빅데이터의 시대다.넘쳐나는 정보들을 카테고리나 주제에 맞게 분류하고 연관성 있는 그룹으로 묶는 작업을 하여 알기 쉽게 보여지게 하는 일,즉 큐레이션(Curation)을 하는 사람들을"디지털 큐레이터(Digital Curator)"라고 한다.

 

 

'Curation(큐레이션)'은 돌보다라는 의미를 가진 라틴어'큐레어(curare)'에서 유래한 것으로 영어의'care'를 뜻한다.큐레이터가 전시 아이디어의 도출,작품 진열과 설명,홍보물 제작 및 철수까지 일련의 일을 하는 것처럼 디지털 큐레이터는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를 선별하고 이의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 재편집하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하여 콘텐츠를 유익하게 한다.콘텐츠를 잘 케어(care)해서 더욱 가치 있는 정보가 되도록 생기를 부여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우리 모두는 원하든 원치 않든 디지털 큐레이터다.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블로그 등을 통한 글의 게시나 공유가 바로 큐레이션을 하고 있는 것이다.다만 전문직으로 큐레이션 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구분이 있을 뿐이다.

 

네이버,다음 그리고 큐레이션을 전문으로 하는 인터레스트미가,해외 서비스로는 페이스북,플립보드,텀블러,핀터레스트가 대표적인 디지털 큐레이션 기업이다.이러한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디지털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고객의 성향과 기호에 맞게 정보와 기사를 큐레이션하고 있다.필자도 자주 쓰고 있는 페이스북의 경우를 보자.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개인의 데이터 사용 내용을 분석해서 그가 선호하는(본인이 정하기도)정보와 기사를 보기 쉽게 걸러서 보여 주거나 친구를 맺은 이의 포스팅을 화면에 적절하게 보여 준다.이것이 큐레이션이다.네이버는 스마트 폰 상에서(그들의)앱을 통해 언론사들의 뉴스를 큐레이션 하는데 언론사들의 보도 내용을 앱 환경과 이용자의 성향에 맞게 재편집해서 보여 주고 있다.핀터레스트의 경우는 글 보다 사진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비주얼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보급과 한창 언론의 이슈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의 대중화 등 미디어 시대이기에 폰과 사물(기기)의 특성에 맞도록 그 안에서 보여지는 정보가 개개인에게 알맞게 가공되어 가치 있는 정보가 되어야 하기에 큐레이션 서비스는 더욱 중요해졌다.다가오는 미래에는 개인비서와 같은 역할을 하는'개인 디지털 큐레이터'가 탄생할 거라고도 하니 그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 예상된다.

 

시대는 변화했다.원래의 뉴스 기사나 콘텐츠의 질 보다는 이들이 어떻게 필터링 되어 가치 있는 정보로 개인에게 전달되어질 수 있는가가 디지털 큐레이터의 일이자 가치가 되었다.디지털 큐레이터를 꿈꾸고 있다면 자신만의 관점으로 데이터를 필터링하고 유익한 정보로 재가공할 수 있도록 개인적 소양을 키우며 글과 사진 및 자신의 재능으로 창의적 표현을 해 나가며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해야 할 것이다.정보를 왜곡시켜 불협화음을 만들어 내고 유해 콘텐츠로 청소년을 멍들게 하는 요즘과 같은 미디어 혼탁의 시대에 바람직한 인성이 바탕이 된 디지털 큐레이터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

 

 

 

<디지털 큐레이터의 긍정적 전망과 미래>


긍정적인 전망

  • 정보 과잉 심화: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정보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정보 탐색과 선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하고 사용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큐레이터의 수요가 증가할 것입니다.
  • 개인 맞춤형 서비스 확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술 발전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사용자의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디지털 큐레이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 콘텐츠 시장 성장: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디지털 큐레이터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 새로운 플랫폼 등장: 메타버스, NFT 등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으로 디지털 큐레이터의 활동 영역이 더욱 확장될 것입니다.

 

디지털 큐레이터의 미래

  • 다양한 분야 진출: 디지털 큐레이터는 미술, 음악, 패션, 여행,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직업 창출: 인공지능 큐레이터, 데이터 큐레이터, VR/AR 큐레이터 등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큐레이터 직업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 개인 브랜드 강화: 디지털 큐레이터는 개인의 전문성과 브랜드를 바탕으로 프리랜서, 컨설턴트, 강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가치있게 살아왔는가?"  책 서두에 적힌 이 말은 저와 여러분에게 하는 말입니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책 "왜 일하는가" 는 일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며, 일에 대한 철학적 접근을 제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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