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남 10기 영식과 신중녀 백합! 완전 끝? 사랑싸움? 돌발 상황~
“천천히가 편한 사람 VS 빨리가 좋은 사람”의 싸움
국화와 10기 영식의 연애 코드가 다른 건 명백하다. 국화는 ‘마음 열기까지 로딩 시간 30분’ 타입이고, 영식은 ‘마음 있으면 지금 당장 대시!’ 스타일이다.
이건 단순한 템포 차이가 아니라, 아예 다른 언어로 대화하고 있는 연애다.
국화에게 영식의 직진은 ‘고마운데 무섭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고, 영식에게 국화의 신중함은 ‘뭐야, 나 싫은 거야?’라는 혼돈을 준다.
결국, 이건 사랑의 속도가 문제인 것이 아니라 서로의 GPS가 다른 방향을 찍고 있는 상태다.
“선택은 자유다, 하지만 그 다음은 책임”
10기 영식은 국화를 향해 애정을 표현하더니, 정작 데이트에선 백합을 골랐다. 시청자 입장에선 “어라?” 싶고, 국화 입장에선 “뭐지? 나만의 착각이었나?”라는 혼란이 몰려온다.
백합이 “두 번 다 나를 선택했대요~”라는 말까지 하자, 국화의 속은 문자 그대로 부글부글. 이건 연애가 아니라 심리전이다.
물론 영식은 “여러 사람과 대화를 나눠보고 싶었다”고 했지만, 그 말은 현실 연애에선 면접관 마인드로 해석될 수도 있다.
진심을 향한 여정이 아닌, ‘비교 견적’처럼 들릴 위험도 크다.
“서운함은 쌓였고, 결국 폭발했다”는 이야기
대화에서 국화는 참았던 말을 꺼냈다. “내가 너라면 그렇게 오해 살 행동은 안 했을 것 같아.”
그동안의 감정이 터진 순간이었다. 애매하게 흐리며 넘기던 서운함이 ‘이젠 못 참겠다’가 된 것이다.
영식은 “왜 표현을 안 하냐”며 컴플레인을 걸고, 국화는 그 압박에 말을 잃었다. 결국엔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 장면은 데프콘마저 “좀 심했다”라고 말할 정도였으니, 말 다 했다.
이건 다툼이 아니라 감정이 고장 난 상태에서 서로 버튼만 누르고 있는 상황이다.
“사랑이 아니라 논쟁이다”라는 상황
연애는 ‘상대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이지, ‘내가 옳다는 걸 입증하는 게임’이 아니다.
하지만 이 둘의 대화는 점점 ‘토론 배틀’로 흘러간다.
영식은 “내가 뭘 잘못했는지 말해줘”라며 답을 요구하고, 국화는 “그렇게까지 몰아세우는 게 힘들다”고 말한다.
결국은 ‘이해하려는 태도’보다 ‘내 입장만 강조하는 태도’가 우선시되면서, 관계에 금이 간다.
이쯤 되면, 사랑은 뒷전이고 이기고 싶은 감정만 남는 관계가 된다.
“여운은 남았고, 정리는 안 됐다”
둘의 감정이 완전히 정리된 건 아니다. 불씨는 남았고, 그 불씨가 다시 사랑으로 피어날지, 그저 잿더미가 될지는 아직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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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 앓이 대폭발! 순자 직진러 등장에 솔로나라 초긴장! - 영숙 집념 플러팅 상철은 '여지 없음' 그 자체다 누가 봐도 눈치 빠른 연애 고수 같은 상철이지만, 그 속마음은 굉장히 단순하다.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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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금까지의 흐름을 봤을 땐, 서로의 연애방식에 대한 이해와 배려 없이는 이 관계, 다시 불 붙이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 입장에선 이 갈등 구조가 너무나도 현실적이라 눈을 뗄 수 없다는 게 함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