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울타리를 무너뜨린 참극, 용인 수지구 참사.. 보고서 - 사회안전망 필요
시작은 수면제였다…차례로 스러진 가족들
A씨의 범행은 단호하고 침착했다.
가족들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하고,
잠든 틈을 타 하나씩 목숨을 앗아간 것이다.
그는 절망을 품었고, 그 절망은 '계획'이 되었다.
이건 단순한 감정 폭발이 아닌,
이미 준비된 살인의 시나리오였다.
가장 가까운 존재가,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되는 순간. 인간은 왜 이리 잔인해질까.
비극의 무대는 용인 수지구의 평범한 아파트
일상이 펼쳐지던 그곳,
사람들이 웃으며 오가던 평범한 아파트
그곳에서 아침은 '비극'으로 시작되었다.
80대 부모, 50대 아내, 20대와 10대 딸까지…
총 다섯 명의 생명이 사라졌다.
그곳은 더 이상 ‘집’이 아니었다. 한순간에 차가운 범죄현장이 되었다.
평범한 장소에 일어난 비범한 참사. 공포는 언제나 익숙함 속에 숨어 있다.
살해 후 남긴 메모, 그리고 광주행
A씨는 범행 후
‘모두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메모를 남겼다.
그리고 곧바로 광주광역시로 향했다.
그곳은 그가 평소 머물던 제2의 공간이었다.
죽음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고,
놀란 가족이 119에 신고하면서 사건은 본격화되었다.
죽음조차 혼자 감당하지 못한 그가 선택한 도피처는, 두 번째 범죄의 무대가 될 뻔했다.
🚔 도주 1시간 만에 검거, 경찰의 전광석화 대응
사건 인지 후 경찰은
A씨가 광주로 향했음을 빠르게 파악했고,
광주경찰청과 공조해 1시간 만에 그를 검거했다.
자살을 시도해 의식이 희미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빠른 검거는 했지만, 되돌릴 수 없는 피해. 법의 정의는 살아 있어도, 가족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는 이제 살인죄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
A씨는 형법 제250조, 살인죄 적용 대상이다.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특히 피해자가 직계 가족인 만큼, 특정강력범죄 가중처벌 가능성이 높다.
가장, 남편, 아버지라는 이름을 단 그는
이제 살인자라는 이름을 감당하게 되었다.
사랑을 지켜야 할 자리에서, 그는 모든 것을 무너뜨렸다.
사업 실패는 이유가 될 수 없다, 핑계는 될 수 있다
주말부부로 지방에 머물던 A씨
사업 실패 후
극심한 경제적 압박과 고립된 삶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의 고통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그 고통을 ‘살인’으로 풀었다는 점에서 결코 동정할 수 없다.
삶이 무너질 수는 있어도, 함께한 사람들을 무너뜨릴 권리는 없다.
극단 선택, 그 끝은 누구도 행복하지 않다
한 사람의 절망이
가족 전체를 휩쓸었다.
남은 건 참혹한 현실과 공허한 질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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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무도 몰랐을까?"
"도움은 없었을까?"
"누가 그의 신호를 받아주었어야 했을까?"
- 절망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더욱 서로의 삶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 ‘나 하나쯤’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안전망이 필요한 시대다.
- 누군가의 위기는, 나의 무관심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